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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문경 궁터마을등 5곳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입력 | 2005-01-03 20:58:00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 궁터마을 등 경북지역 5개 마을이 ‘2005년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됐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2002년 농림부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의 추진 주체가 광역자치단체로 바뀌면서 올해 처음으로 현지 실사 등을 거쳐 궁터마을 등 5개소를 선정해 2억 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이 지원금은 공동주차장과 관광안내판, 산책로 등을 보완하는데 활용되며 마을주민들에게는 고객서비스 교육 등이 시행되고 농촌 특유의 정감 있는 마을로 가꾸기 위한 전문가 컨설팅도 실시된다.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곳은 궁터마을 외에 의성군 단밀면 위중리 용암마을, 청송군 청송읍 월외리 월외마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 산주마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작촌마을 등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들 마을은 모두 자연경관이 수려한 데다 민박시설과 체험농장, 주말농장 등이 갖춰져 있다”며 “또 인근에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등이 있어 관광기반시설이 좀더 보완되면 보다 많은 도시인들이 즐겨 찾는 농촌체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