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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입력 | 2004-12-30 20:43:00


2005년 새해부터 인천 부천지역에서 달라지는 시민 생활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사회복지▼

▽노인 교통수당 인상=인천시는 상반기 중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에게 지급되는 교통수당을 분기당 4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인상.

▽‘행복한 가정 만들기’ 상담원 운영=상담원이 주 3회 인천지역 읍·면·동사무소에서 전화상담을 하거나 가정방문 상담을 실시.

▽금연 클리닉센터 확대=동구보건소에서 시범 실시되던 것을 인천시 산하 8개 전 구청 보건소로 확대. 신청자는 최대 6개월 동안 금연 프로그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

▼교육▼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확대=송원, 삼산, 서창 등 인천지역 20개 초등학교에서 수업이 끝나더라도 자율학습 등을 할 수 있는 방과 후 교실 운영.

▽부천상록학교 개교=3월 원미구 춘의동에 장애인 특수 공립학교인 부천상록학교가 개교.

▼관광▼

▽부천에 첫 국제비지니스 호텔 건립=부천시청 인근에 객실 315개를 갖춘 32층 규모의 국제급 호텔이 7월 착공.

▼교통▼

▽시내버스-지하철 양방향 환승 할인=4월부터 인천지하철→인천 시내버스 환승할인(버스 운임의 50% 할인)을 인천지하철↔시내버스 양 방향으로 확대.

▽차등 차로제 시행=4월부터 인천 남동구 구월동 중앙공원길∼종합문예회관 구간에서 왕복 4차로를 3대 1 비율로 차등해 통행하도록 한 차등 차로제 운영.

▽택시요금 할인제 도입=1월부터 교통카드 이용객에 한해 1회당 100원 할인.

▼건설▼

▽만월산 터널 개통=7월 인천 남동구와 부평구 도심을 잇는 만월산 터널 개통.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착공=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인천항 굴곡 구간을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대신 서인천나들목∼청라지구 구간을 직선화. 11월 공사에 들어가 2008년 7월경 완공.

▽부천 여월택지개발 착수=오정구 여월동과 작동 일대 20만여 평 규모의 여월택지지구 조성공사 6월 착공.

▼문화·생활▼

▽부천 시립식물원 개관=12월 원미구 춘의동 자연생태박물관 옆 1000평 부지에 식물원 개관.

▽경인방송(iTV) 폐업=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 거부로 인해 1997년 개국한 경인방송이 1월 1일자로 폐업. 노조와 시민단체가 ‘공익적 민영방송사’ 설립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제3의 민방 설립 방안 등을 모색중.

▼행정▼

▽자치법규 정보 시스템 제공=1948년 이후 제정, 개정, 폐지된 각종 법령 정보를 3월부터 인천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

▽내부 고발제 시행=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시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 조례’가 제정돼 1월부터 시행. 신고 대상은 금품 및 향응을 제공 받았거나, 시 재정에 손실을 끼친 공무원. 신고자(내부 공무원)에게 신고 금액의 10배 이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하고 신분을 철저히 보장.

▽상수도 정보 자동전화 안내 서비스=1월부터 단수 안내 등 상수도 관련 정보를 전화 음성 및 휴대폰 문자 서비스로 받을 수 있음.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4, 5개 고교 묶어 방과후 논술교실▼

새해부터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대입 논술교실이 운영된다.

논술교실은 4∼5개 고교를 한 그룹으로 묶어 이 가운데 한 학교를 ‘논술고등학교’로 지정하고, 그룹내 학교들의 교사 2∼4명이 팀을 만들어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근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주로 학교 수업 후나 토요일 오후 등에 논술교실을 연다.

논술 지도팀에는 국어교사와 함께 사회, 과학교사 등 다양한 교과의 교사들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한 팀에 10여명 정도가 참가토록 하고 무료로 배우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필요에 따라 약간의 수업료를 받아 교재비 등으로 활용 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7월 출범▼

인천항의 개발과 관리 운영업무를 담당하게 될 인천항만공사가 2005년 7월 출범한다.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정부가 주도해온 항만 시설의 개발과 운영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항만공사가 맡게 되는 것. 항만공사 체제 도입은 부산항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항만의 안전과 항만운송사업체 관리. 해양환경, 수산분야 업무 등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계속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