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첫해 연봉이 평균 2600만 원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130개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을 조사한 결과 평균 2637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연봉은 기본급과 상여금, 각종 수당을 포함한 것이며 특별성과금 등은 제외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3197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조선·중공업 3078만 원 △석유화학 2763만 원 △정보기술(IT) 2672만 원 △건설 2655만 원 △자동차·항공 2637만 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제약(1896만 원)과 식음료(2476만 원), 전기·전자(2543만 원), 기계·철강(2555만 원) 등은 전체 평균연봉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졸 첫해 연봉 3000만원 이상 기업회사연봉수출입은행3500만원조흥은행3500만원하나은행3400만원대우조선해양3400만원현대해상3350만원
SK텔레콤3300만원기업은행3300만원현대중공업3200만원현대건설3100만원LG건설3100만원대우증권3000만원SK㈜3000만원SK가스3000만원자료:잡코리아
연봉은 본봉과 상여금, 각종 수당 포함, 특별보너스는 제외
잡코리아는 회사별로는 조흥은행과 수출입은행이 3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본급(2600만∼2800만 원)만 공개했는데 연말 성과급 등을 포함할 경우 전체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