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내년 7월부터 배타적경제수역(EEZ)이 확대됨에 따라 해양경찰의 1000t급 이상 대형 함정을 현재 18척에서 2008년까지 24척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대형 함정이 확충되면 EEZ내에 10여 척의 함정을 상시 배치할 수 있게 돼 EEZ 해역 내 현장대응시간도 지난해 기준 10∼15시간에서 2008년에는 7시간 내외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내년에 716억 원 등 2008년까지 2627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