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광주공항(제1전투비행단)에 425명 규모의 패트리어트 방어미사일 부대 배치를 마쳤다고 30일 공식발표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인터넷사이트(usfk.or.kr)를 통해 ‘4월 30일 한미연합군 사령부가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의 한국 전개를 발표한 이후 마지막 패트리어트 (PAC-III) 미사일 일부 부품이 지난 주 광주공항에 도착함에 따라 패트리어트 한국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미군 측은 이에 앞서 10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반도에 방어적인 패트리어트 부대를 증강하기 위한 한미연합사 계획의 일환으로 425명의 미군 1개 대대를 광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공식발표했다.
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