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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돼지 ‘콜레라 양성’… 日수출 잠정중단 결정

입력 | 2004-11-29 18:39:00


제주지역 양돈장의 일부 돼지에서 예방백신에 의한 돼지콜레라 양성반응이 나타나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이 잠정 중단됐다.

제주도는 북제주군 구좌읍 T종돈장의 돼지에서 이상 항체가 발견돼 25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돼지콜레라 항체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종돈장의 돼지 1만6000여마리 중 70마리에 대해 혈청검사를 실시한 결과 69마리에서 돼지콜레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돼지콜레라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아니라 예방주사 접종으로 형성된 것이어서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