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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이제는 애니메이션”…美드림웍스 부산서 워크숍

입력 | 2004-11-08 21:12:00


영화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부산에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특강과 함께 인재발굴을 위해 찾아온다.

‘슈렉’ ‘개미’ 등을 제작한 미국 드림웍스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국제신문 대강당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부산은 영화영상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애니메이션 분야에는 취약해 영산대가 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해 드림웍스사를 초청한 것.

이번 행사를 위해 드림웍스사의 공동대표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프리 카젠버그가 특강 및 워크숍 내용을 직접 구성하는 등 한국의 애니메이션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은 드림웍스사의 캐릭터디자이너인 토마스 티슨 등 전문가들은 3차원 애니메이션 제작과 캐릭터 개발 등에 대해 특강을 펼친다.

둘째와 셋째 날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과정과 특수효과를 적용하는 방법 등 실무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실습 기회도 마련한다.

마지막 날은 참석자들의 실력을 평가하고 드림웍스사의 채용방법과 지원서 작성안내, 포트폴리오 작성요령 등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특강은 무료이며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워크숍은 3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055-380-9320

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