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음악파일 휴대전화에 저장하세요”…유료 다운서비스 경쟁

입력 | 2004-11-07 17:21:00


무료 음악 사이트가 유료로 바뀌면서 유료 사이트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계열사인 삼성블루텍은 최근 인터넷으로 MP3 방식 음악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과 KTF 등 이동통신 회사들도 올해 초부터 MP3 파일을 다운받아 휴대전화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P3 플레이어와 MP3 휴대전화가 늘어나면서 유료 음악사이트 사용자도 꾸준히 증가했다. 각 업체마다 하루 이용자수가 400명에서 많게는 2000여명에 이른다.

삼성블루텍의 ‘옙’ 사이트(www.yepp.co.kr)에서 ‘옙 뮤직스토어’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노래 검색과 미리듣기, 음악파일 구입과 지불, 파일전송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궁금한 노래를 찾아 들어보다가 노래가 좋으면 곧바로 다운받을 수 있다. ‘돈을 지불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하기만 하면 노래가 저장된다. 이렇게 저장된 파일을 옙 MP3플레이어 그림 위에 끌어다 놓으면 파일 전송까지 할 수 있다.

맥스MP3(www.maxmp3.co.kr), 아이라이크팝(www.ilikepop.com) 등의 사이트에서는 음반사에서 CD를 발매하기 전부터 MP3로 미리 음반을 판매하는 행사도 있다.

앨범 단위로 노래를 내려받으면 값을 할인해주기도 한다. 값은 곡당 500∼800원선.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