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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압수수색…검찰, 최용선 사장 횡령혐의 조사

입력 | 2004-11-05 00:46:00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국민수·鞠敏秀)는 4일 중견 건설업체인 한신공영을 압수수색하고 이 회사 최용선(崔容銑) 사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한신공영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 하드웨어, 회계장부 등을 분석 중이다. 검찰은 최 사장에 대해 횡령 등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최 사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회사자금 57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희헌(李羲憲) 남광토건 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 사장과 관련해 일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신공영은 아파트 건설과 토목, 전기, 플랜트 사업 등을 해 온 도급순위 27위의 종합건설업체이다.

조용우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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