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시중은행 가운데 고객 불편과 관련한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기관별 민원처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국내 시중은행에 대한 고객의 민원은 모두 2949건.
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935건(31.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리은행 339건(11.5%) △조흥은행 266건(9.0%) △하나은행 264건(9.0%) 등의 순이었다.
또 모두 442건의 민원이 접수된 증권사에서는 대우증권이 43건으로 1위를, 생명보험업계에서는 대한생명이 653건으로 수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