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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의원 부친은 만주국 경찰 특무”

입력 | 2004-10-17 13:05:00

중국 유하현 공안국이 발행한 김희선 의원 부친 가네야마 에이이치의 만주국 경찰 근무 확인서. [월간조선 제공]


열린 우리당 김희선(61) 의원의 아버지 김일련씨가 만주국 유하경찰서 독립군을 잡는 특무(特務)로 근무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월간조선 11월호가 보도했다.

월간조선은 지난 달 만주 길림성의 성도(省都) 장춘시와 통화시 유하현 등지의 현지 취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월간조선에 따르면 중국 유하현 공안국(유하경찰서)은 자체 문서고에서 김희선 의원의 아버지 가네야마 에이이치(金山英一· 김일련씨가 창씨 개명한 이름)의 기록을 확인한 후 그가 재직했음을 증명하는 공문서를 발급했다.

유하현 공안국 명의의 재직 증명서 전문(全文)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