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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여성국극 국악인 박옥진씨 별세

입력 | 2004-10-01 18:41:00


1950∼60년대에 여성국극의 주역으로 이름을 떨쳤던 국악인 박옥진(朴玉珍·사진)씨가 9월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인은 7세 때 서울성악연구회에서 창을 배운 뒤 김연수창극단, 임춘앵창극단, 삼성창극단 등에서 활동하며 ‘단종애사’ ‘장화홍련’ ‘햇님달님’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등 국극과 창극의 주연으로 활동했다. 국악인 김성녀(金星女·중앙대 음악극과 교수) 성애(星愛·국악인)씨의 어머니로 1992년 ‘장한 예술가의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김성녀, 성애씨와 김성일(金星日) SMS스타덤 총괄이사 등 1남4녀, 사위 손진책(孫桭策) 극단미추 대표 등이 있다. 발인 3일 오전 5시. 02-3010-2292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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