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실시한 올해 2회 고입·고졸 검정고시에 3만2406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50.9%인 1만6504명이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입 검정고시는 6863명이 응시해 46.3%인 3177명이, 고졸 검정고시는 2만5543명이 응시해 52.2%인 1만3327명이 각각 합격했다.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 고입 검정고시 합격률은 올해 1회 시험과 비교해 26.2%포인트나 떨어졌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또 장애인 268명이 시험을 치러 시각장애인 60명 등 146명이 합격했다. 이번 고졸 검정고시에서는 2002년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박경자씨(72·서울 동작구)가 최고령 합격자로 기록됐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