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와 관련해 10만달러 규모의 긴급구호품을 파라과이에 전달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고로 약 464명이 사망했고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신봉길(申鳳吉) 대변인은 이날 “지난주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고 이같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3일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명의의 조전이 전달된 바 있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