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복 서울중앙지법원장
대법원은 9일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이흥복(李興福·사시 13회·사진) 수원지법원장을, 춘천지법원장에 이우근(李宇根·〃14회)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12일자로 각각 전보 및 승진 발령하는 등 법관 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는 강병섭(姜秉燮) 서울중앙지법원장과 이영애(李玲愛) 춘천지법원장의 사표 제출에 따른 후속 인사다. 수원지법원장에는 이창구(李昌求·〃13회) 창원지법원장이, 창원지법원장에는 양동관(梁東冠·〃14회)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승진 또는 전보 발령됐다.
이수형기자 sooh@donga.com
▼이흥복 서울중앙지법원장▼
소탈 호방한 성격으로 후배 법관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기를 즐긴다. 재판 실무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법률이론과 실무에 밝으며 특히 민사분야에 정통하다. 2002년 ‘옷로비 의혹사건’과 관련해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충남 천안(58) △연세대 법대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제주지법원장 △수원지법원장
전지성기자 ver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