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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2년뒤에나 호전”… 중소건설업체 47% 전망

입력 | 2004-07-21 19:46:00


건설업체들은 침체 국면으로 내닫고 있는 주택 경기가 2년 뒤에나 호전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1일 “최근 68개 회원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경기가 나아질 시점으로 ‘2년 뒤’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4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1년 6개월 뒤’와 ‘1년 뒤’가 각각 23%와 21%였고 ‘6개월 뒤’는 1%에 그쳤다.

집값에 대해선 응답자의 47%가 보합세를 점쳤으며 ‘하락’이 39%, ‘상승’은 14%였다.

올 3·4분기(7∼9월) 주택 경기에 대해서는 ‘2·4분기(4∼6월)보다 침체될 것’이라는 대답이 77%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은 2%에 그쳤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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