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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온스당 400달러 돌파

입력 | 2004-06-25 18:28:00


터키 연쇄 폭탄테러와 이라크 사태 악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 금값이 2개월여 만에 온스(31.1035g)당 400달러를 넘어섰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2%(8달러) 오른 온스당 403.10달러로 마감했다.

금 선물가격이 400달러를 넘긴 것은 4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터키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과도정부 이양을 앞둔 이라크 현지 사정도 나빠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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