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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공사 이사 정도훈씨 창사이래 처음으로 30代임원

입력 | 2004-06-14 17:57:00


공기업인 농업기반공사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30대 임원이 나왔다.

농업기반공사는 최근 공모한 상임이사직에 정도훈(鄭堵薰·38·사진) 한국능률협회 책임전문위원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2000년 1월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가 합쳐 발족한 농업기반공사뿐만 아니라 그 전신 기관에서도 30대 임원은 처음이다.

신임 정 이사는 모두 13명이 응모한 이번 공모에서 농촌 개발사업과 도농(都農) 교류사업 등에 대한 기획력과 의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임됐다고 기반공사측은 설명했다.

수원고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신임 정 이사는 한국능률협회 경영행정팀장, 한국가치행정연구소 대표컨설턴트 등을 지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