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동백꽃’과 ‘봄 봄’의 작가 김유정(1908∼1937)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김유정 문학제’가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강원 춘천시 신동면 증리(실레마을) 김유정 문학촌에서 개최된다.
문학제에서는 학술 세미나를 비롯해 산문 백일장과 김유정 문학현장 답사가 열린다. 또 김유정 소설 속의 인물과 어울리는 캐릭터 찾기와 닭싸움, 민속놀이, 주막거리, 풍물장터 등 김유정 작품의 무대가 됐던 1930년대 삶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