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방문길에 나선다.
유럽연합(EU)의 한 고위관계자는 21일 카다피 원수가 다음주 벨기에를 방문해 27일에는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과 가어 페어호프슈타트 벨기에 총리와 회동한다고 밝혔다.
벨기에 외무부도 카다피 원수가 28일까지 브뤼셀에 머물 예정이나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카다피 원수의 외국방문은 1989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비동맹국회의 참석 이후 처음이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