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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영화/18일]‘키스 더 걸’ 외

입력 | 2004-04-16 19:17:00

‘키스 더 걸’


◆키스 더 걸

감독 개리 플레더. 주연 애슐리 쥬드, 모건 프리먼. 범죄 심리학자 알렉스는 음대에 다니는 조카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는 조카 말고도 7명의 여자들이 실종됐으며, 실종된 여성들이 모두 재능과 미모를 갖춘 재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알렉스는 범인이 지능 높은 ‘미녀수집광’일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도전적인 성격의 여의사 케이트는 범인에게 납치됐으나 탈출에 성공해, 실종자들이 살아있다고 증언한다. 알렉스와 케이트는 함께 ‘카사노바’라고 불리는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는 마지막 부분의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게 흠.

이 영화에서 애슐리 쥬드는 지적인 외모에 성깔 있게 보이는 눈매를 보여주며 복싱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는 실제로도 암벽등반과 산악하이킹을 즐기는 스포츠 광. 이 영화를 통해 주목받은 쥬드는 ‘아이 오브 비홀더’ ‘더블 크라임’ ‘하이 크라임’ 등 범죄 스릴러에 잇달아 출연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원제 ‘Kiss the Girls(1997년).’ ★★★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찜

‘고스트 맘마’의 한지승 감독이 연출한 1998년 작품. 주연 안재욱 김혜수. 고집 센 노처녀 채영은 화장품회사의 향수 연구원으로 일하며 자부심을 갖고 있는 캐리어우먼.결혼은 특별할 것이란 환상을 품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미혼으로 남아있던 친구의 결혼 소식으로 불안해 한다. 한편 중학교 때부터 친구의 누나인 채영을 짝사랑해 온 준혁은 채영이 아직도 자신을 중학생처럼 여기는 것에 낙담한다. 보다 못한 준혁의 분장사 선배는 준혁에게 여장을 하고 채영에게 접근하라고 제안한다. ★☆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코크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 주연 케리 그란트, 에바 마리 세인트. 미국 뉴욕의 광고업자 손힐은 자신을 비밀 정보원 조지 캐플란이라고 오해하는 괴한들의 추적을 받고 살인누명까지 쓰게 된다. 쫓기던 손힐은 조지 캐플란의 정체를 밝혀내기로 결심한다. 손힐은 이브 켄들이라는 여인의 도움을 받지만 그녀 역시 스파이였다. 손힐은 조지 캐플란이라는 사람이 정부기관에서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임을 알게 된다. 원제 ‘North by Northwest(1959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