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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연쇄테러 알 자카위가 주도”

입력 | 2004-03-03 19:01:00


요르단 출신의 알 카에다 고위 간부로 알려진 아부 무사브 알 자카위(36)가 2일 발생한 이라크 바그다드와 카르발라 연쇄폭발 사건의 주요 용의자라고 미군 당국이 밝혔다.

자카위씨는 이라크인들에게 ‘반미투쟁을 선동하는 외발의 이슬람 과격 전사’로 인식돼 있으며 테러공격 때마다 미군 당국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미국은 25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그는 9·11테러 직후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도 미국에 맞서 싸웠다.

한편 이라크의 한 현지 경찰은 카르발라와 바그다드 연쇄폭발의 희생자가 23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IGC)는 희생자를 위한 3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3일 실시하기로 했던 ‘이라크 임시헌법’ 서명식을 연기했다.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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