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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작자 설도윤씨, 초대 한국공연예술학교장 선임

입력 | 2004-02-17 18:53:00


뮤지컬 제작자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44)가 신설 공연예술교육기관인 한국공연예술학교의 초대 학교장으로 17일 선임됐다.이 학교는 공연예술기획자 전문양성기관으로 공연 프로듀서, 무대감독, 연출, 제작 과정 등 4개의 전문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관광교육 전문업체인 ‘한국관광통역연합’이 설립하는 이 학교는 3월 초 개교한다.

설 대표는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1994년부터 뮤지컬 프로듀서로 변신한 뒤 ‘브로드웨이 42번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오페라의 유령’ ‘캐츠’ 등 대형 뮤지컬들을 제작했다.

김갑식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