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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올 택지 1300만평 공급예정 …수도권에 700만평

입력 | 2004-01-27 17:57:00


건설교통부는 올해 주택건설 50만가구 달성을 위해 전국 177개 지구에서 1300만평의 공공택지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 1650만평의 78.8%에 해당하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공공택지 공급량(860만평)보다 50% 이상 많은 것이다.

정부가 이처럼 택지 공급량을 크게 늘린 것은 개발사업 이전에 계획을 먼저 세우도록 하는 등 토지이용 방식이 까다로워진데다 재건축 요건 강화로 민간의 택지개발사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 때문.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될 주요 택지
(단위:만평)지 구지구
전체면적2004년
공급계획총 69개 지구 700경기 파주 운정14259경기 양주 고읍4747경기 오산 세교9943경기 성남 판교28237서울 은평10941경기 용인 흥덕6534

경기 용인 서천3633서울 강일2828시흥 능곡3025서울 장지1818서울 발산1717경기 용인 구성3016인천 논현27615서울 천왕1515경기 김포 양곡2614기타 54개 지구 258

건교부는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주택국에 ‘공공택지 공급추진상황반’을 구성해 매주 공급 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파주 운정(59만평) △경기 양주 고읍(47만평) △판교신도시 시범단지(37만평) 등 수도권에서 69개 지구, 700만평이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광주 수완(142만평) △부산 정관(75만평) △충남 아산 배방(44만평) 등 108개 지구, 600만평이 분양된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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