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흥(金鎭興) 특별검사팀은 24일 양길승(梁吉承) 전 대통령제1부속실장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51)와 이 사건을 수사한 김도훈(金度勳) 전 검사 등 주요 관련자들을 26일부터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26일경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씨를 상대로 양 전 실장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수사무마를 위해 검찰 경찰에 로비를 벌였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또 김 전 검사를 상대로 이씨를 수사할 당시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