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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가수겸 작곡가 김상범씨

입력 | 2004-01-14 18:39:00


가수 겸 작곡가 김상범(본명 김학래·金學來·사진)씨가 1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고인은 1964년 서라벌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가수로 데뷔해 ‘오뚜기 인생’ ‘오십보백보’ ‘중년신사’ ‘내 인생의 꿈’ ‘두 손에 가득 찬 행복’을 불렀다. 가수 현숙의 히트곡 ‘정말로’ ‘요즘남자 요즘여자’ 등을 작곡했다. 유족으로 부인 이정란씨(66)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 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02-2290-9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