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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도석사장 스톡옵션 15억대 차익

입력 | 2004-01-11 17:22:00


삼성전자 주가가 9일 사상 처음으로 50만원을 넘어선 50만8000원으로 마감된 가운데 이 회사 최도석(崔道錫)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이날 스톡옵션 8000여주에 대한 권리를 행사, 15억여원의 시세차익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삼성전자는 최 사장이 이 밖에 작년 12월 26일과 29일에도 총 스톡옵션 1만6651주 가운데 7356주를 행사해 14억2000여만원의 차익을 거두는 등 스톡옵션으로만 최근 30여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 주식은 최 사장이 2000년 주당 27만2700원에 받은 것으로 평균 행사가격은 46만6065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 사장의 스톡옵션 행사는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최 사장 등 전 현직 이사 10명을 상대로 진행 중인 주주대표소송 결과 예상되는 손해배상액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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