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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5단(18·사진)이 생애 처음으로 국내기전에서 우승했다.
최 5단은 18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천원전 결승 5번기 4국에서 원성진 5단(18)에게 17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통산 3승 1패로 타이틀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300만원.
최 5단은 중반까지 원 5단의 두터운 행마에 밀려 고전했으나 중앙에서 묘수를 터뜨리며 상변 흑진을 유린해 쾌승을 거뒀다.
최 5단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6단으로 승단한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