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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외교 “EU 6자회담 참여 바람직”…北核중재 요청

입력 | 2003-11-21 18:49:00


유럽을 순방 중인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도미니크 드 빌팽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유럽연합(EU)의 중재를 요청했다.

윤 장관은 특히 회담 직후 파리의 프랑스국제관계연구소(IFRI)에서 가진 연설에서 “북한은 EU를 공정한 대화상대 및 경협대상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EU가 6자회담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U 대표단은 다음달 9∼11일 국제사회의 북핵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