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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방한… 14일 盧대통령과 오찬

입력 | 2003-11-13 18:38:00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퇴임 후 처음으로 13일 한국을 방문했다.

한미교류협회(회장 김승연·金升淵 한화그룹 회장)는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클린턴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 1월 김 회장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연두교서 연설에 초청받아 미국을 방문했을 때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만나 초청 의사를 밝힌 것이 계기가 됐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오찬을 갖는다. 오후에는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뒤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서울방송(SBS) 창립기념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미교류협회는 “최근 이라크 파병 등 한국과 미국간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방문해 양국간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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