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에 매각된 외환은행의 이강원(李康源) 행장이 취임 1년6개월여 만에 전격 퇴임하고 이달용(李達鏞) 수석부행장이 행장대행으로 선임됐다.
외환은행은 3일 오후 9시 이사회를 열어 이 행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당분간 이달용 재무담당 부행장 대행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편 론스타는 노조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임금 단체협상에 성의 있는 자세로 임하고 △노조를 은행 발전의 한 축으로 인정하는 등 4개항에 합의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