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황염규(黃濂奎·사진) 선생이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전북 익산 출신인 고인은 전북 김제군 소재 사립 치문학교(致文學校) 교원으로 재직하던 1943∼44년 이 학교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강의를 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돼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11개월여간 옥고를 치렀다. 고인은 93년 건국포장을 받았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8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 063-250-2448, 011-682-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