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휘발유값이 L당 7원 오른다. SK㈜ LG칼텍스정유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은 석유수입부담금이 L당 4원에서 10∼14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17일 0시부터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의 가격을 L당 7원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산업자원부는 올해 초 이라크전쟁으로 인한 국내 유가 급등을 막기 위해 L당 4원으로 내렸던 석유수입부담금을 L당 10∼14원으로 환원해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L당 원유는 10원, 석유제품은 14원의 석유수입부담금이 부과되며 이에 따른 휘발유 등의 인상요인은 L당 7원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