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30일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李舜臣) 장군과 함께 왜적 토벌에 큰 공을 세운 이억기(李億祺·1561∼1597·사진) 장군을 10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한양 출신인 이 장군은 무과에 장원급제한 뒤 21세가 되던 해인 1581년 6진(鎭)의 하나로 두만강 하류를 지키는 요충지였던 경흥부사로 임명됐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우수사로 임명된 그는 전라좌수사 이순신, 경상우수사 원균 등과 합세해 왜적을 무찌르는 전공을 세웠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우수사로 임명된 그는 전라좌수사 이순신, 경상우수사 원균 등과 합세해 왜적을 무찌르는 전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