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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스오피스]화제작 '내츄럴 시티' 개봉 첫 주 4위 고전

입력 | 2003-09-30 17:38:00


순수제작비 70억원을 들인 화제작 ‘내츄럴 시티’가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작품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4만1000명으로 4위에 머물렀다. 뛰어난 비주얼에 비해 스토리의 짜임새가 떨어져 흥행에서 고전이 예상됐지만 개봉 첫 주 순위에서마저 1위를 놓친 것은 예상 밖의 결과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 ‘S.W.A.T. 특수기동대’는 7만70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추석 시즌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오! 브라더스’가 5만7000명으로 2위였고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대결을 그린 ‘언더월드’가 4만400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김갑식기자 dunanworld@donga.com

9월 27일, 28일 서울 기준 (배급사 추정치 집계)순위영화주말 서울 관객 수서울 상영관 수개봉일1S.W.A.T.특수기동대7만7000명48개9월26일2오! 브라더스5만7000명40개9월4일3언더 월드4만4000명34개9월26일4내츄럴 시티4만1000명36개9월26일

5캐리비안의 해적3만5000명40개9월4일6방탄승1만1000명28개9월19일7조폭 마누라26000명14개9월4일8불어라 봄바람5000명15개9월4일9캥거루 잭4000명15개9월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