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도로의 철거공사로 남해고속도로 서부산 요금소의 차량통행이 29일과 30일 심야시간대에 일부 제한된다. 도로공사는 26일 서부산 요금소 출구 앞 300m 지점의 고가로 철거 작업으로 29일과 30일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6차례에 걸쳐 5분씩 요금소의 양방향 통행을 완전히 차단한다고 밝혔다.
또 도로공사는 공사기간 중 부산방향의 경우 요금소 출구 앞 도로 4차로 중 1차로만 통행이 허용돼 체증이 예상되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가능하면 북부산 요금소를 통해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철거되는 서부산 요금소 앞 고가로는 1981년 건설돼 남해고속도로 서부산 요금소와 공항로를 연결하는 도로로 노후화돼 붕괴위험이 있는데다 대형차량의 통행이 많아 바로 옆에 새 고가로가 건설됐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