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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카드소비 2분기 줄어

입력 | 2003-08-26 17:52:00


올 2·4분기(4∼6월) 중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사용한 금액이 2001년 4·4분기 이후 분기별로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내국인의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 해외사용 금액 및 사용자 수는 5억2000만달러와 8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금액은 10.1%, 사용자 수는 18.5%가 감소했다.

한은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해외여행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