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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특보 내정자 “대통령 언론대응 자제해야”

입력 | 2003-08-21 18:49:00


이강철(李康哲) 대통령정무특보 내정자는 20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영남지역 지구당 위원장들이 전당대회 전에 탈당하는 일은 없겠지만 9월 추석 전까지 전당대회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탈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특보 내정자는 YTN의 ‘백지연의 정보특종’ 프로그램 녹화(25일 오전 10시20분 방송 예정)에 출연해 “영남의 지역정서는 민주당에 불리하기 때문에 개혁적인 통합신당은 반드시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동아일보 등 4개 신문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경대응을 하고 있는 데 대해 “대통령이 언론에 대해 일일이 좌고우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