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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성악가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신영옥이 10월 15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3 빅 콘서트’ 무대에 나란히 설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KBS 사내 벤처회사인 ‘KBS 폴리사운드’는 “카레라스와 신씨가 각각 20분씩 아리아와 가곡, 뮤지컬 주제곡 등을 부른 뒤 함께 듀엣 무대도 가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뮤지컬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첼리스트 줄리안 로이드 웨버와 타악기 주자 윤경화(카로스 앙상블 악장)도 출연한다. 반주는 박탕 조르다니아가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이 맡는다.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