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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직불카드 기능 결합 '체크카드' 이용액 57% 급증

입력 | 2003-07-31 18:09:00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기능이 결합된 ‘체크카드’ 이용액이 올 들어 크게 늘고 있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LG카드의 올해 상반기 체크카드 이용액은 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8억원)보다 57% 늘었다.

또 상반기 이용건수는 184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9만건)에 비해 55% 늘었다.

발급매수도 2000년 14만7000장에서 2001년 56만2000장, 2002년 81만7000장, 올해 상반기 현재 97만6000장으로 늘었다.

체크카드는 가맹점이 별로 없어 사용처가 제한돼 있는 직불카드와 달리 신용카드 가맹점이면 어디든 쓸 수 있는 데다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직불카드처럼 소득공제혜택(30%)도 받을 수 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