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대용량의 메모리를 내장한 스마트카드 집적회로(IC·사진)를 양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128킬로바이트(kB) EEP롬(전기적으로 지우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과 384kB롬, 8kB의 S램 등을 내장해 휴대전화기용 사용자식별(SIM)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16비트 암호화 기술과 암호표준을 사용해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