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0일 저녁 청와대에서 문희상(文喜相) 대통령비서실장으로부터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대표의 굿모닝시티 자금 수수의혹과 관련해 보고를 받았다.
문 실장은 노 대통령에게 정 대표의 자금 수수의혹이 앞으로 여권의 정국 운영 및 신당창당 추진 등에 미칠 파장과 대책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및 여권 일각에서 정 대표의 자금 수수가 확인될 경우 대표직을 사퇴토록 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그러나 정 대표는 “굿모닝시티로부터 대선 후원금으로 2억원을 적법하게 받은 것 외에 다른 돈은 일절 받은 바 없다”며 자금 수수의혹 자체를 부인했다.
정 대표측의 한 관계자는 “정 대표는 자신의 자금 수수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금명간 노 대통령을 만나 관련 사항을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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