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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까지 장맛비…일부지역 집중호우 예상

입력 | 2003-06-30 18:54:00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6월 30일부터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1일 오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40∼80mm, 제주 산간은 150mm 이상, 전남과 경남은 평균 10∼40mm이고 많은 곳은 80mm 이상, 전북은 5∼10mm 등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내린 비는 1일 오후 늦게 또는 밤부터 점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김승배(金承培) 공보관은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자주 진동하면서 비가 내리다 개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도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