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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원로경제인 자문회의 이헌재-김종인씨등 5명 선임

입력 | 2003-05-22 19:03:00


청와대는 22일 국가경제자문회의(NEC) 산하에 원로경제인 자문회의를 신설하기로 하고 이헌재(李憲宰) 전 재정경제부 장관 등 5명의 원로 경제인을 선임하기로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대통령의 국정과제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조언할 원로경제인 자문회의를 국가경제자문회의 산하에 두기로 하고 관련 시행령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로경제인 자문회의는 이 전 장관 외에 김종인(金鍾仁)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나웅배(羅雄培) 전 부총리, 사공일(司空一·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전 재무부 장관, 김기환(金基煥) 골드만삭스 회장 등 모두 5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원로경제인 자문회의단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경제현안 전반에 대해 조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경제자문회의는 이밖에 △거시경제 △산업 통상 △복지 노동 환경 △경제정책 등의 회의도 별도로 구성할 계획이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