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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국제청소년 축구대회 美-아르헨등 4개국 참가

입력 | 2003-05-19 21:17:00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4강의 환희를 이어가기 위한 부산국제청소년국가대표 축구대회가 31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막된다.

6월 4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다.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폴란드, 아르헨티나 등 4개국 청소년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제로 하루 2경기씩 모두 6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려낸다.

대회 일정은 △31일 오후 2시 한국 대 미국, 오후 4시 폴란드 대 아르헨티나 △6월 2일 오후 3시 한국 대 폴란드, 오후 5시 미국 대 아르헨티나 △6월 4일 오후 5시 미국 대 폴란드, 오후 7시 한국 대 아르헨티나 등이다.

우승국에게는 미화 6만 달러, 2위 팀 4만 달러, 3위팀 2 만 달러, 4위팀 1만 달러 등의 상급이 지급된다.

입장권은 19일부터 6월 4일까지 부산은행과 농협 부산시내 전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특석 1만원, 일반석 7000원, 단체 5000원에 각각 판매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지난해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한국팀 대 폴란드전에서 골을 기록, 한국팀에게 첫 승을 안겨준 황선홍과 유상철선수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월드컵 사진전, 가수공연, 청소년 무대, 연고 구단 선수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