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3월 초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하나은행 지분의 20%(1221만6000주)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매입가격은 3월3일 시가와 기준가격(1만8830원) 가운데 높은 것으로 결정되는데 최근 주가가 1만6000원대에 머물고 있어 기준가격으로 사들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하나은행의 매입대금은 2300억원선이다.
이번 주식 매입은 하나은행이 옛 서울은행 인수조건으로 예보 지분의 60%를 1년 이내에 자사주 매입 또는 제3자 매각 주선 등의 방법으로 처리해주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