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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국무 24일 訪韓…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입력 | 2003-02-20 18:44:00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25일 노무현(盧武鉉)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이 19일 발표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파월 장관이 22일부터 24일까지 도쿄(東京)와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뒤 24일부터 이틀간 서울을 방문한다”며 “이번 동북아 3국 순방의 주목적은 노 당선자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방한기간 중 노 당선자와 만나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바우처 대변인은 “파월 장관의 이번 순방은 동북아의 동맹국 및 우방들과 북한 상황에 관해 얘기하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방문기간 중 북한측과의 접촉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