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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취임식 일정확정…고이즈미-파월등 외빈100명참석

입력 | 2003-02-16 19:33:00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과 그 일대에서 열리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취임식의 주제는 ‘새로운 대한민국-하나된 국민이 만듭니다’로 결정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취임식은 ‘개혁’과 ‘통합’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국민이 대거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취임식에는 참석할 일반 국민 2만여명 중 일부는 취임식장 단상에 앉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 등 이날까지 확정된 외빈 100여명이 참석한다. 외빈 수는 1998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취임식에 비해 3분의 1가량 줄었다.

수파차이 파니차팍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도널드 존스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에드윈 풀너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과 거스 히딩크 전 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도 초청을 받았다.

또 이종욱(李鍾郁) WTO 사무총장 당선자, 도예가 심수관(沈壽官)씨, 러시아 하원 3선 의원인 정홍식씨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인사도 참석한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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