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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국내 유일 라틴 밴드 ‘코바나’ 김월암 추모공연

입력 | 2003-02-16 18:14:00

故김월암씨


라틴 밴드 ‘코바나’가 지난해 공연 도중 무대에서 사망한 고 김월암씨(트럼펫 연주자)를 추모하는 공연을 갖는다. 김월암씨는 지난해 2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운명했다. 김씨는 대학시절부터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여줬으며 특히 라틴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각별했다고 코바나 멤버들은 회고한다.

‘코바나’는 국내 유일의 라틴 밴드로 1998년5월 창단돼 맘보 살사 플라멩고 등 라틴 리듬과 라틴 팝의 매력을 선사해왔다.

김월암 추모 공연은 1년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레퍼토리는 ‘실드 위드 어 키스’(Cealed with a Kiss), ‘아이 스틸 빌리브(I Still Believe)’ ‘마리아 마리아’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등.

무대 앞에는 댄스 공간이 마련돼 관객들은 ‘코바나’의 음악에 맞춰 라틴 댄스도 출 수 있다.

공연은 27일, 28일 오후 8시, 3월1일 오후 4시, 7시반, 2일 오후 7시반. 4만원. 02-525-6929

허 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