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방영한 MBC 수목드라마 ‘눈사람’에서 극중 경찰이 근무도중 112순찰차를 사적인 일로 운행하는 장면과 순찰차를 운전하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일선 경찰관으로서 요즘 한창 시청률이 높은 이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에게 혹시나 평소 경찰관들의 근무태도에 대한 왜곡된 인상이 심어지지 않을까 안타까웠다. 방송사는 TV가 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드라마를 제작할 때 사소한 장면이라도 신중하게 제작해주기 바란다.
김병주 서울 도봉경찰서 창1파출소 경장